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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에 해당되는 글 5건
200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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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되어
200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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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을 바라보며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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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200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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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불빛을 따라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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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만큼
어둠이 되어
시간
|
2009/12/05 12:22
Posted by
안녕
그대가 한밤내
초롱초롱 별이 되고 싶다면
나는 밤새도록
눈도 막고 귀도 막고
그대의 등 뒤에서
어둠이 되어 주겠습니다
안도현
늦은 시간.. 집으로 가는 길.. 흐트러진 나뭇잎들에 마음이 설렌다..
..가.을.이.었.구.나..
계절을 타지 않는 내게도 깊은 가을의 어둠은.. 아름답기만 하다..
-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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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을 바라보며
시간
|
2009/12/04 12:20
Posted by
안녕
한낮을 걸어서 도착했던 지리산 노고단 봉우리 아래서.. 잠시 바람에 흔들렸다..
저 길 끝엔.. 무엇이 있을까..
내겐 놀라운 경험이었던.. 지리산.. 산마루에 앉아서.. 안개낀 하늘을 바라보던 시간
저 길 위엔.. 나의 하늘도 있을까...
시린 하늘빛이.. 그리워진다..
- 200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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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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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시간
|
2009/12/03 12:18
Posted by
안녕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 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거리는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각에 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
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만난다
다시 고통하는 법을 익히기 시작해야겠다
이제 밝아 올 아침의 자유로운 새소리를 듣기 위하여
따스한 햇살과 바람과 라일락 꽃향기를 맡기 위하여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를 사랑한다는 한마디
새벽 편지를 쓰기 위하여
새벽에 깨어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 깊은 어디에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
곽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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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불빛을 따라
시간
|
2009/12/02 12:15
Posted by
안녕
여행도중 하루 묵어갈 곳을 찾다 산길따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자그마한 집안.. 너비를 가득 채우는 넓은 거실창.. 커튼을 걷어낸 안쪽..
따스한 오렌지 빛이 흘렀습니다.
어둠이 내린 뒤라 옷깃을 여미게 하는 그런 싸늘함이 있었지만..
불빛은.. 그렇게 따뜻했습니다.
오랜만에 산책을 간 곳..
비록 그때 그시간.. 친구와 손을 잡고 산길을 오르던.. 그곳은 아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만난 오렌지 불빛..
지친 내 마음에 인사라도 건넬 듯 합니다..
- 200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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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인 만큼
시간
|
2009/12/01 12:10
Posted by
안녕
오늘도
해지는 저녁하늘을.. 기다립니다..
금새 닿을 듯한 산자락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
근사한 노을을.. 또다시..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겠죠..
저녁무렵이면 새빨갛게 지던 노을이 보일테고..
바람이라도 불어 준다면 강바람 따라 걷던..
다정했던 사람과의 산책이.. 떠오르겠죠..
똑똑치 못한.. 내 머리로는..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지만..
시리도록 보았던.. 내 눈의 잔상은.. 내 심장의 떨림은..
여전히..
기억할 테니까요..
- 200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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